김치찌개 시켰는데 심지만 10개?…누리꾼 "심지찌개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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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30. 오후 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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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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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식당 김치찌개서 심지만 10개 나와
휴게소 식당 김치찌개에서 김치 심지만 10개가량 나왔다는 누리꾼의 주장이 제기됐다. [사진출처=보배드림 캡처]


한 휴게소의 식당에서 주문한 김치찌개에서 김치 심지가 10개 가까이 나왔다는 누리꾼의 황당한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6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휴게소에서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최근 한 휴게소를 방문했다는 글쓴이 A씨는 휴게소 내 식당에서 '김치찌개'를 주문해 먹던 중 이상함을 느꼈다. 주문한 김치찌개 안에 김치 심지 부위가 유난히 많이 들어있다는 느낌이 든 것.

결국 식사를 중단하고 찌개를 뒤적거려보기 시작한 A씨는 찌개 안에서 약 10개의 김치 심지를 발견했다. A씨는 "심지어 몇 개는 이미 먹었다. (식당에서) 나오면서 '음식가지고 장난치지 마세요'라고 말하긴 했는데 생각해 보니까 또 열받는다"고 분노했다. 이어 "(휴게소 음식에 대한) 민원은 어디에 넣어야 하냐. 한국도로공사에서 하는 거냐"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 정도면 김치찌개가 아니라 심지찌개", "저 부위는 보통 버리지 않나", "한두 개까진 괜찮은데 열 개는 좀 아니다", "뿌리만 따로 모아놨나 봐. 그것도 웃기네", "휴게소에선 그냥 화장실만 이용하는 걸로", "저렇게 나가는 데 아무도 이상한 걸 못 느낀 거야?", "나였으면 환불받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휴게소 식당에서 김치찌개가 논란이 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5월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고기 맛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비곗덩어리가 가득한 김치찌개 사진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이런 음식 내주고 돈 받기 안 미안한지 모르겠다"며 "출근 시간 때문에 그냥 왔지만 아침부터 너무 화가 난다"고 적었다. 당시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떡 아니냐", "요즘 휴게소 왜 이러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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