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北 도발에 강력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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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19. 오전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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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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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 주재
윤석열 대통령이 을지 자유의 방패(UFS) 연습이 시작된 19일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오전 9시부터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를 주재하고 전시상황 대비 국가 총력전 수행 능력과 기관별 전시 전환 절차를 점검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미사일 고도화를 꾀하면서 대남 선전·선동과 오물풍선 살포를 지속하며 우리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음을 상기하고, 이번 연습을 통해 "어떠한 북한의 도발에도 강력하게 대응할 수 있는 대비 태세와 역량을 갖출 것"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말이 아닌 강력한 힘으로 우리의 자유와 번영을 굳건히 지켜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미 양국이 철통같은 연합방위태세와 강력한 대북 억지력을 통해 한반도의 평화를 지켜온 만큼, 이번 연습을 통해 우리의 방어 태세를 다각도로 점검하고 굳건한 한미동맹의 위용을 드러내 달라고 주문했다.

이번 연합연습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은 물론 GPS 교란과 사이버공격 등 회색지대 도발이나 허위 정보 유포를 포함한 다양한 복합도발로부터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국가총력전 수행 능력을 향상토록 진행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모든 정부 부처가 지금의 땀 한 방울이 우리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는 각오로 실전과 같이 연습에 임해야 한다"면서 "우리 군을 포함한 이번 연습에 투입되는 인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겸 국방부 장관을 비롯해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조태열 외교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조태용 국가정보원장, 김태효 NSC 사무처장, 인성환 국가안보실 제2차장, 왕윤종 국가안보실 제3차장, 김명수 합동참모의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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