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통상 공개매수 실패…상장폐지 요건 못 미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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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후 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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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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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텐, 지오지아 등을 보유한 패션기업 신성통상이 자발적 상장폐지를 위해 지분 공개매수에 나섰으나 필요한 지분율을 채우지 못했다.

2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신성통상은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22일까지 최대주주 가나안과 특수관계인 지분을 제외한 잔여지분 22.02%(3164만4210주)에 대해 공개매수를 실시한 결과 지분 5.9%(846만6108주)를 매수했다. 이에 따라 가나안과 특수관계인 지분은 77.98%에서 83.88%로 높아졌으나 상장폐지 요건인 95%에 못 미쳤다.

증권가에선 2300원으로 제시한 공개매수 가격이 주주 눈높이에 못 미쳤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신성통상은 전날보다 230원(10.09%) 급등한 251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21일 가나안과 2대 주주 에이션패션은 자발적 상장폐지를 목적으로 최대주주 및 특수관계인이 보유하고 있지 않은 주식을 전량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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