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포토에세이' 발간…"정책 비하인드, 비공개 사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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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6. 오후 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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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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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관저에서 아침 준비하는 사진도
정책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 표지 (자료=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민생 정책과 그 비하인드 스토리를 편지 형식의 따뜻한 문체와 사진으로 담은 포토에세이가 전국에 배포된다.

대통령실은 정책자료집 '대통령의 편지가 도착했습니다'를 16일부터 발간해 전국에 배포한다고 이날 밝혔다.

이 자료집은 총 18개 장으로 구성된다. 1장은 '민토를 시작하며'에서 창고 깊숙이 보관돼 있던 박정희 전 대통령 재임 당시 개최된 수출전략회의 자료의 먼지를 털어가며 민생토론회를 기획했던 이야기로 시작한다.

3장 'SUV에서 자는 청년'에서는 대선 후보 시절 만난 27살 청년의 사연이 들어갔다. 윤 대통령은 당시 방값이 너무 올라 지하 주차장에 세워 둔 SUV 차량에서 침낭을 깔고 잔다는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청년 원가 주택'과 '역세권 첫 집' 등 청년 주거 정책을 떠올렸다고 회상했다.

또 17장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에서는 미국 백악관 국빈 만찬에서 노래를 불렀을 때의 소회와 윤석열 정부에서 더욱 공고해진 한미 동맹에 대해 얘기한다. 윤 대통령은 책에서 "70년 전 같은 자리에 섰던 이승만 전 대통령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다.

(자료=대통령실 제공)


대통령실은 "각 장에는 행보를 기획하고 진행한 비하인드 스토리나 정책 방향, 통계 등을 담은 관련 이야기와 함께, 총 130여장의 생생한 사진도 실었다"며 "특히 사진 중에는 대통령이 관저에서 아침 식사를 준비하는 모습 등 비공개 사진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이외에도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가 영업사원도 되고, 기획사원도 돼야 합니다" 등 윤 대통령이 정책과 관련해 국민에게 드리는 발언도 담겨 있다.

자료집은 오는 20일까지 각 부처와 공공기관, 공공·대학도서관 등 전국에 배포한다. 이를 기반으로 한 '보이는 라디오' 형식의 디지털 콘텐츠도 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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