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첨단 센서 기술 가미된 '갤럭시 링' 껴보니…"가볍고 편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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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1. 오전 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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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서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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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소형 폼팩터…가격 49만9400원
건강 관리에 특화…앱에서 확인 가능
삼성전자가 최첨단 센서 기술이 집약된 '갤럭시 링'을 선보였다. 갤럭시 제품 중 가장 작은 초소형 폼팩터다. 편안하고 가벼운 디자인으로 24시간 밀착 건강 관리가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1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갤럭시 언팩 2024' 행사를 열고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을 공개했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5등급 마감 처리를 통해 스크래치에 강하고, 10ATM 방수 기능을 지원해 어디서나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최대 7일 동안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는 사용자의 건강 정보를 끊김없이 지속 측정할 수 있다. LED 조명이 탑재된 충전 케이스는 간편한 충전을 지원한다.

사전설명회에서 갤럭시 링을 직접 끼고 손을 이리저리 흔들어봤지만, 반지는 손가락에 착 달라붙어 있었다. 끼고 보니 꽤 두껍게 보였지만 2g이 조금 넘는 무게라 손에는 꼈는지 안 꼈는지 무게도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수면 정보를 측정할 때 부담이 되지 않을 것 같았다.

충전 케이스에 반지를 넣을 땐 홈을 잘 맞춰서 넣으면 링 주변으로 원이 그려진다. 완벽한 원이 그려지면 충전이 100% 됐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가운데 버튼을 클릭해도 충전율을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다양한 건강 지표가 매일 제공되고 인공지능(AI) 기능이 누적 기록된 건강 데이터를 분석해 맞춤형 건강 관리를 지원한다. 갤럭시 링을 통해 측정된 모든 건강 정보와 인사이트는 '삼성 헬스'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고도화된 수면 분석과 강력해진 수면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가 자신의 수면을 이해하고 수면 습관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사용자는 매일 아침 기상 후, 전날 밤의 수면 점수와 다양한 건강 지표를 확인할 수 있다. 더 강력해진 수면 분석은 ▲수면 중 움직임 ▲ 잠들기까지 걸린 시간 ▲수면 중 심박수와 호흡수 등 수면의 질을 상세하게 제공한다.

이를 통해 산출되는 '에너지 점수'는 사용자의 건강 상태에 따라 변화되는 점수를 매일 제공해 건강이 일상에 미치는 신체적·정신적 영향을 이해하고 컨디션을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사용자의 심박수가 너무 높거나 낮으면 이를 즉각적으로 알려주는 '심박수 알림 기능'을 비롯해 사용자가 걷거나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운동 진행 상황을 측정하는 '자동운동 감지' 기능, 사용자가 오랫동안 움직이지 않았을 때 목표 달성을 위한 동기를 부여하는 '활동 안 한 시간 알림' 기능도 탑재됐다.

갤럭시 링을 착용한 후 '손가락 맞대기(더블 핀치)' 제스처를 실행하면, 갤럭시 링과 연결된 갤럭시 스마트폰의 카메라와 시계 알람을 손쉽게 제어할 수 있다. 삼성 파인드 앱의 '내 링 찾기' 기능을 활용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에서 갤럭시 링의 위치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갤럭시 링은 티타늄 블랙, 티타늄 실버, 티타늄 골드 3가지 색상이 총 9개의 사이즈로 출시되며 가격은 49만94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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