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물폭탄에 산사태·침수 등으로 3명 사망(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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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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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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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흠 지사, 피해 시군 찾아 복구 상황 점검하고 주민들 위로


10일 새벽 충남에 물폭탄이 쏟아져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까지 부여군 양화면 240.5㎜, 서천 229㎜, 논산 연무읍 194.5㎜, 서천군 춘장대 185㎜의 비가 내렸다.

비로 금산과 서천, 논산에서 산사태가 발생하고, 침수되면서 3명이 사망했다.

금산에서는 오전 10시 49분께 "산사태로 사람이 매몰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실종자 수색 3시간여 만에 60대 여성을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숨졌다.

앞서 오전 3시 57분께 서천군에도 산사태로 주택이 붕괴하면서 70대 남성 A씨가 토사에 묻혔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사망했다.

오전 3시께 논산 한 오피스텔 지하 2층에서 승강기가 침수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살려달라'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배수 작업을 벌이고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남성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피해를 본 3개 시군을 방문해 복구 상황을 점검하고 주민들에게 위로의 뜻을 전했다.

김 지사는 "피해 조사와 함께 응급복구를 조속히 진행할 것"이라며 "항구적인 복구는 국가에 예산을 요청하고, 도와 시군이 함께 힘을 모아 재해를 막을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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