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유비벨록스, 스마트카드 로보락 호실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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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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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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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10일 유비벨록스에 대해 스마트카드의 확장에 따라 실적 성장의 원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글로벌 VISA, MasterCard 등의 결제 규격이 존재하는 것과 달리, 국내 로컬 카드 산업에서는 자체 표준 결제 규격이 부재했다”며 “이에 따라 여신금융협회 주도의 KLSC(Korea Local Smart Card) 규격 사업을 추진하였으며 유비벨록스는 독점 개발사로 선정돼 현재 개발 완료된 상황”이라고 전했다.

김성호 연구원은 “사업 추진 속도에 따라 실적에 빠르게 반영될 것으로 기대되며 향후 약 2년간 신규 경쟁사의 진입 리스크가 높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그는 “고부가가치 IC칩(메탈/친환경 포함) 사업은 해외 고객사 향 물량 대응 목적으로 4월 연간 80만장 CAPA 증설을 완료했다”며 “동사가 진출한 약 30개 국가 중 아시아 비중이 60% 이상이며 스마트카드 산업 성장의 초기 국면인 동남아시아 국가들이 대다수 포함돼있기에 수요가 높을 것”으로 내다봤다.

로봇청소기 로보락을 판매하는 자회사 팅크웨어도 호실적이 구체화되고 있다. 로보락의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팅크웨어 모바일의 매출액은 2021년 330억원, 2022년 1018억원, 지난해 2029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올 1분기에도 매출액 5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1.8% 증가했다.

그는 “지난해 기준 온라인 판매 비중이 81%로 높은 편이었으나 올해 백화점 26개 매장 향 진출 등 오프라인 채널 신규 확보로 인해 탑라인 성장이 지속될 전망”이라며 “하반기 로보락 판매량 계절성을 고려할 때 하반기 분기별 로보락 매출액 900억~1000억원 수준의 체력으로 성장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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