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장중 상승폭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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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9. 오전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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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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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연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전일 하락 전환했지만 9일 코스피는 10포인트 이상 상승 출발하며 주중 2900선 돌파 여부가 주목된다.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허영한 기자 younghan@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9일 오전 10시13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1% 상승한 2860.92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33억원, 135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은 421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짓누르고 있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301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395억원, 67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전날 뉴욕증시는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발언을 앞두고 혼조세를 보였다. 다만 엔비디아, TSMC 등 반도체 관련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국내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하지만 최근 순매수세를 이어가던 외국인이 이날 매도세를 보이며 지수는 상승폭을 반납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의약품 업종이 1.14% 상승세고 건설업 1.09%, 기계 0.81%, 전기전자 0.79%, 서비스업 0.85%, 섬유의복 0.42%, 제조업 0.33%, 종이목재 0.15%, 화학 0.09% 등이 강세다. 반면 보험은 2.02% 약세고 운수장비 -1.84%, 금융업 -1.29%, 증권 -0.91%, 운수창고 -0.87%, 전기가스업 -0.37% 등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0.34% 강세고 SK하이닉스 0.64%, LG에너지솔루션 2.09%, 삼성바이오로직스 0.88%, 셀트리온 1.25%, NAVER 0.29% 등이 오름세다. 반면 현대차는 2.65% 내렸고 기아 -2.33%, KB금융 -4.49%, POSCO홀딩스 -0.4% 등이 약세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0.4% 오른 862.93에 거래되고 있다. 투자주체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55억원, 2억원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340억원의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린다. 에코프로비엠이 0.5% 약세고 알테오젠 -2.94%, HLB -0.76%, 엔켐 -0.88%, HPSP -0.5%, 클래시스 -1.72% 등이 내림세다. 반면 에코프로는 0.38% 강세고 삼천당제약 7.97%, 셀트리온제약 1.07%, 리노공업 6.49% 등이 오름세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1.0원 내린 1382.1원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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