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크렘린궁 "프랑스 총선 결과, 희망·환상 품지 않아"

입력
수정2024.07.08. 오후 8:14
기사원문
김대현 기자
TALK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프랑스 총선에서 예상을 뒤엎고 좌파연합이 의석수 1위를 차지한 결과를 두고 러시아 크렘린궁은 "우리는 어떤 희망이나 환상을 품지 않는다"고 평했다.

8일(현지시간) 타스 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러시아에는 양국 관계 회복을 위해 노력할 준비가 된 정치세력의 승리가 좋았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 [이미지출처=AFP연합뉴스]


그러면서 "그러나 현재 누구도 그러한 정치적 의지를 분명하게 표현하지 않았다. 따라서 어떤 희망이나 특정 환상도 품지 않는다"고 했다.

앞서 프랑스 극우정당 국민연합(RN)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제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등 러시아에 유화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지난달 30일 1차 투표에서는 1위를 차지했다가 지난 7일 2차 투표에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 등에 밀려 3위로 꺾였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프랑스 유권자의 정서에 분명한 움직임이 있고 그 움직임은 정말 예측할 수 없다"며 선거 이후 프랑스의 새 정부 구성을 관심 있게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기자 프로필

TALK

응원의 한마디! 힘이 됩니다!

응원
구독자 0
응원수 0

아는 것은 안다고, 모르는 것은 모른다고 하겠습니다.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입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세계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