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사조대림, 강화된 체력 대비 현저한 저평가"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사조대림은 지난해 11월 ‘인그리디언 코리아(현 사조CPK)’ 지분 100%를 3400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며 "전분당을 제조하고 판매하는 업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체당 수요 증가와 함께 전분당 수요가 점진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글로벌 리서치 회사에 따르면 글로벌 대체당 시장 규모는 2026년까지 연평균 6% 성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올해 사조CPK는 옥수수 투입가 안정화 및 로열티 지급 종료를 고려했을 때 500억원 내외 이익 기여가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심 연구원은 "지난달에는 ‘푸디스트’ 인수를 공시했다"며 "전국 물류 커버리지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일일 배송이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PB 브랜드 '식자재왕'을 보유하고 있다"며 "중장기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내재화, 유통 채널 확장에서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사조대림이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2조5591억원, 영업이익 1918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해보다 각각 24.0%, 49.1% 늘어난 규모다. 심 연구원은 "푸디스트 실적을 아직 반영하지 않은 수치"라며 "올해 큰 폭의 이익 증가는 원가율 개선 및 수출 확대에 따른 본업의 수익성 개선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조CPK는 로열티 지급 종료 및 곡물 투입가 안정 덕분에 호실적을 달성할 것"이며 "중장기적으로는 푸디스트와의 원재료 통합 구매 및 제조 역량 강화, 유통 채널 확보 기인한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년부터 푸디스트 실적을 온기로 반영하면 연결 매출액은 4조원에 육박할 것"이며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5배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강화한 펀더멘탈 대비 현저히 저평가 상태"라고 강조했다.
기자 프로필
Copyright ⓒ 아시아경제.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QR을 촬영해보세요.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QR을 촬영해보세요. 돈 벌러 가서 '더 쓴다' 월급 빼고 다 오른 한국 물가
3
아시아경제 헤드라인
더보기
아시아경제 랭킹 뉴스
오후 2시~3시까지 집계한 결과입니다.
더보기
함께 볼만한 기자
함께 볼만한 뉴스
-
[클릭 e종목]“아바코, 이차전지 장비 경쟁력 입증…최대 실적 전망”하나증권은 18일 아바코에 대해 이차전지 장비 경쟁력이 입증됐다며 최대 실적이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아바코는 지난 7월 국내 셀메이커 향 롤프레스/슬리터 장비 공급을 완료했
-
살 뺄 땐 닭 가슴살이 최고지만… ‘이런 사람’에겐 다리살 좋아
-
동원F&B, 3Q 성수기로 이익 증가…목표가↑-하나
-
대신證 “HD현대, 조선과 마린솔루션 효과… 목표가 10만원”
-
‘홍수 특보’ 오산·평택 주민들 대피…하천 수위 4.96m까지
-
대신證 "체코원전 수주금액 '서프라이즈'…저가 수주 우려 해소"
5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