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과 함께 미술관서 풋살을…국립현대미술관 'MMCA 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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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전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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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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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의 미술관’ 프로젝트 일환
12일, 미래세대 토크와 풋살 코칭 진행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문화행사 'MMCA 플레이: 주니어 풋살'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은 오는 12일 서울에서 문화행사 'MMCA 플레이: 주니어 풋살'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사진제공 = 국립현대미술관]


'MMCA 플레이'는 미술관을 놀이터 삼아 문화를 향유하고 몸과 두뇌를 활용한 놀이를 통해 현대미술을 경험해보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보호자를 초청해 인종, 문화, 세대, 계층, 장르를 허물고 전 세대가 참여하는 연대를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인 축구선수 박지성이 참가자들과 토크, 풋살, 전시 투어에 참여한다. 서울관 교육동 안에 풋살장이 설치된다.

행사는 '미래세대 토크' 프로그램으로 시작한다. 박지성은 영국, 네덜란드, 일본 등 세계적 구단에서 축구선수로 활동하며 느꼈던 다문화 경험과 축구선수로서 꿈을 이루기 위한 과정을 이야기한다. 진행은 축구 유튜브 채널 '슛포러브'의 바밤바가 맡았다.

토크 후 '주니어 풋살'이 열린다. 박지성과 코치진이 함께 잔디 위에서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이어 '패밀리 풋살'이 진행된다. 어린이와 보호자가 한 팀을 이뤄 풋살을 배운다. 은퇴 여성 스포츠 선수들로 이뤄진 사회적 기업 '위밋업스포츠' 코치진이 함께한다.

'주니어 풋살'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 18명이 참여한다. '패밀리 풋살'은 초등학교 1~4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이 한 팀으로만 신청할 수 있다. 18팀을 모집한다.

둘 중 최소 1개 풋살 프로그램 참가자는 모두 '미래세대 토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예약은 미술관 웹사이트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1인 2만원이다.

참가비 전액 참가자 본인 이름으로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의 시설아동 미술심리치료비에 지원된다. 월드비전과 연계된 다문화가정 어린이와 보호자 60여 명이 초청돼 '주니어 풋살'에 참여할 예정이다.

참가자들은 MMCA 소장품 특별전 '가변하는 소장품'을 일일 도슨트 박지성과 함께 관람한다. 두 아이의 아빠 박지성이 현대미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어린이 1명과 보호자 1명 15팀으로 진행된다.

사전 예약은 1인 2매까지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관람은 무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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