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 7단체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철회를…MBC 민영화 속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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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5. 오전 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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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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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언론단체들이 4일 공동성명을 내고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의 방송통신위원장 지명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이 전 사장을 차기 방통위원장 후보자로 지명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방송기자연합회, 한국PD연합회 등 7개 언론단체는 "2012년 대선을 앞두고 이명박 정권의 MBC 장악 최종단계로 거론된 민영화를 밀실 추진하려다 발각된 이진숙 전 사장의 후보 지명은 윤석열 정권의 MBC 민영화 속내를 만천하에 드러낸 셈"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이진숙 후보자는 김홍일 전 위원장이 준비해 놓은 공영방송 장악을 위한 친정부 이사진 낙하를 실행하기 위한 인사일 뿐"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MBC 장악 야욕을 버리고 이진숙 후보자 지명을 당장 철회하라. 이진숙 후보자 역시 청문회에서 대망신을 당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나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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