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 부산항만공사와 '항만 ESG 경영생태계'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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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4. 오전 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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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다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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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협력 중소기업에 ESG 경영 지원동반성장위원회는 부산항만공사와 '협력사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 인식 개선과 역량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부산항만공사는 협약을 통해 대내외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ESG 규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원에 나선다. ESG 경영 도입이 어려운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들에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ESG 지표 준수율이 80% 이상인 우수 중소기업에는 현금 등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또 동반위 성과공유제와 ESG 지원사업을 연계해 부산항 항만 생태계 전반에 ESG 문화를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 외에도 부산항만공사는 항만 분야에서의 온실가스 목표 관리제와 초미세먼지 배출량 산정 방법 등 다양한 ESG 경영 노하우도 전수하고 있다.

부산항만공사는 이번 협약 참여를 기반으로 부산항 협력사들을 글로벌 경쟁력이 있는 해운물류 중심기지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부산항만공사는 2021년 항만 공기업 최초로 ESG 경영을 선포한 바 있다. 강준석 부산항만공사 사장은 "협약을 통해 부산항 협력사들의 ESG 대응력이 강화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오영교 동반위 위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항 협력 중소기업들이 ESG 경영 기반을 다지길 바란다"며 "각종 규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 궁극적으로 부산항의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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