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보행자 향해 돌진한 차량…60대 택시 운전자 '급발진' 주장(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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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후 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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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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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대 운전자…보행자 부상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가 돌진해 보행자가 부상을 당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서울 중부경찰서에 따르면 3일 오후 5시 15분께 해당 사고가 발생해 1명이 중상, 2명이 경상을 입었다.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찰은 이날 택시를 몰다가 사고를 낸 60대 남성 운전자 A씨를 임의동행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주측정 결과 운전자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택시를 몰다가 보행자와 차량 4대를 치었다. 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다.

사고를 인근 건물 2층에서 목격했다는 김모(75) 씨는 "병동 안에서 쾅 소리가 나서 '강도가 들었나' 생각했는데 밖을 보니 여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며 "아직도 놀라서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말했다.

3일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에 택시가 돌진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사고로 부서진 건물 외벽.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씨는 사고 직후 주변에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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