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용기]어린이 자외선 차단제는 뭐가 다를까

입력
수정2024.05.12. 오전 9:31
기사원문
문혜원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100% 무기자차 등 함유
안자극 대체 테스트 완료
눈 시림과 따가움 걱정 無
가정의 달인 5월은 많은 가족이 아이들의 손을 잡고 동물원, 놀이동산, 축제 등 외출 준비를 하느라 분주한 시기다. 자외선 지수가 부쩍 높아진 봄철인 만큼 피부 건강을 지키기 위해 외출 시엔 자외선 차단제를 꼭 챙겨야 한다. 어린이들을 위한 자외선 차단제는 어떻게 골라야 할까.

궁중비책 워터풀 선로션. [사진제공=궁중비책]


성인보다 민감한 아기들의 피부는 뜨거운 햇볕에 더 예민하게 반응할 수 있기 때문에 자외선을 좀 더 꼼꼼하게 차단할 필요가 있다. 자외선차단제는 자외선A, B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한다. 자외선A는 피부 그을림이나 노화에 영향을 주고, 자외선B는 단시간에 피부 표면 화상을 일으킬 수도 있다.

자외선A는 차단등급(PA)으로, 자외선B는 자외선차단지수(SPF)로 차단 효과를 확인한다. SPF 지수는 50 미만은 각 숫자로, 50 이상은 50 로 일괄 표시하고, PA 등급은 PA , PA , PA , PA 로 표시한다. 숫자가 높을수록, 가 많을수록 차단 효과가 좋지만, 자외선 차단 성분을 많이 사용하므로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생후 6개월부터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영유아 전문 스킨케어 상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어른 화장품보다 훨씬 순한 성분으로 구성돼있다. 제로투세븐 ‘궁중비책’의 워터풀 선로션 마일드는 징크옥사이드 100% 무기자차 성분과 순한 포뮬러를 함유했다. 피부 겉면에 그늘처럼 얇은 막을 형성시켜 자외선을 튕겨내듯이 차단하는 방식이다. 무기자차 성분은 유기자차보다 화학 성분 함유량이 적어 피부 자극이 덜한 편이다.

영유아용 화장품은 피부로의 빠른 흡수력이 필수적인 요소다. 아기들은 무엇이든 다 입으로 가져가기 쉬운 구강기를 거치기 때문에 제품을 바르자마자 바로 피부에 흡수시켜야 화장품을 삼키는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 궁중비책의 제품은 발림성이 매우 촉촉하고, 온종일 끈적임 없이 산뜻한 느낌을 유지해준다. 로션 타입으로 제형은 다소 묽은 편이다. 외출하기 15~30분 전에 선크림을 꼼꼼하게 발라주면 좋다. 야외 활동 중에 수시로 덧발라줘도 부담 없는 가벼운 제형이다. 다양한 임상 테스트를 완료하고 성분 안정성을 인정받아 화장품을 까다롭게 관리하는 일본 시장에도 성공적으로 진출했다.

자외선 차단제를 어린이에게 처음 사용할 때는 손목 안쪽에 소량만 발라 피부가 민감하게 반응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6개월 미만 영유아는 피부층이 얇고 외부 물질에 대한 감수성이 높을 수 있으므로,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할 때 반드시 전문가와 상담해야 한다. 만일 자외선차단제를 사용하다가 알레르기 등 피부 자극이 나타나면 즉시 사용을 중지하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게 좋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