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행사는 전국의 유명 수제맥주 브루어리가 판매부스를 운영해 다양한 맥주 맛을 선보이고, 포항에서 생산되는 수제 맥주를 맛볼 수 있는 시음행사도 진행한다. 또한, 푸드트럭과 먹거리존 등 지역상인들과 함께 맥주와 어울리는 포항의 특색있고 풍성한 먹거리들을 제공한다. 지역 소상공인들이 제품을 전시·홍보·판매하는 플리마켓도 운영한다.
테이블존, 돗자리존 등 연인과 가족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공간과 맥주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있어 가족 단위로도 참여가 가능하다. 다만, 주류 구입은 성인 인증을 한 사람만 가능하다.
페스티벌의 개막식은 11일 오후 7시에 개최되며, 행사 운영시간은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다. 유명가수 축하공연, 밴드 공연, DJ 공연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 프로그램이 운영시간 내내 펼쳐진다. 또, 맥주 마시기 대회, 다트 던지기, 비어퐁 게임 및 행사장 전역에서 미니게임 등 이색 즐길거리도 함께 진행된다.
이강덕 시장은 "이번 축제가 소상공인들이 힘을 얻고 침체된 지역경제의 일상 회복과 지역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 포항의 수제맥주가 전국적인 맥주로 발전해 수제맥주 명소라는 새로운 도시 브랜드를 만들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성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