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장맛비’에 차량 2000대 이상 침수…추정 손해액 21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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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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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수도권 ‘호우 긴급재난문자’ 발송되기도
폭우가 쏟아진 17일 오전 경기도 구리시 동구릉 인근 북부간선도로 일부 구간이 폭우로 침수됐다 [사진 연합뉴스]
[이코노미스트 박세진 기자] 이번 장마철 내린 집중호우로 약 2000대가 넘는 차량이 침수됐다. 추정 손해액은 210억원 이상이다.

17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6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자동차보험 판매 손해보험사 12개사에 침수 피해 등이 접수된 차량은 2295대로 집계됐다. 추정 손해액은 211억1000만원 규모다.

지난밤과 이날 새벽 수도권 북부에 쏟아진 많은 비가 내리면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호우 긴급재난문자’가 올해 들어 처음 발송되기도 했다.

또 이날 밤부터 18일 오전까지 수도권과 충북 북부에 또 한 차례 시간당 최대 7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피해액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와 금융당국은 상호 협력을 통해 대응에 나섰다. 이들은 자동차보험 가입 정보를 활용, 침수 및 2차 사고 위험차량의 경우 보험사와 관계 없이 대피안내를 제공하는 ‘긴급대피알림시스템’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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