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美해저케이블 공장 1조원 투자 소식에 13%↑ [증시 이슈]

입력
기사원문
이승훈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LS그린링크 미국 버지니아주 공장 조감도. [사진 LS전선]

[이코노미스트 이승훈 기자] LS그룹 주가가 10일 강세를 보였다. LS전선이 미국 자회사에 약 1조 원을 투자해 미국에 해저케이블을 건설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LS(006260)는 전일 대비 1만8300원(13.22%) 오른 15만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도 LS마린솔루션(060370)(14.36%), LS네트웍스·LS일렉트릭(010120)(5.4%), LS에코에너지(229640)(3.22%) 등도 올랐다.

LS는 이날 미국 해저케이블 생산시설 구축을 위해 LS전선이 미국 해저사업 자회사 LS그린링크에 6억8275만 달러(약 9459억 원)를 투자한다고 공시했다. LS는 LS전선 지분 약 92%를 보유하고 있다.

새 공장은 미국 동부 버지니아주 체사피크시 엘리자베스강 유역에 들어선다. 39만6700㎡(약 12만 평) 부지에 연면적 7만㎡(약 2만 평) 규모로 지어진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200m 크기의 전력 케이블 생산 타워도 설치된다.

장재혁 메리츠증권(008560) 연구원은 “북미공장의 매출액은 7000억~8000억원 수준으로 가늠한다”며 “동해 4,5공장에서 생산이 예정된 525kV HVDC 케이블의 OPM은 15% 내외로 예상되며 동일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북미 공장도 유사한 수준의 수익성 실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경제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