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버리지셰어즈 인사이트] 40년간 이 대통령 때 빼고 다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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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6. 오전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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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 주 :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금융 시장은 영국입니다. 세계 3대 거래소인 런던거래소는 전세계 선물·옵션 거래의 절반을 담당합니다. 발전된 금융기법을 토대로, 미국 시장에서도 할 수 없는 고배율 레버리지 투자 역시 이 곳에서 이뤄집니다. 고배율 투자만큼, 영국 시장은 투자의 위험성을 감수하기 위한 분석도 함께 발달되어 있습니다. 영국의 대표적 레버리지 전문 자산운용사인 레버리지셰어즈(Leverage Shares)의 시장 분석을 한국경제TV에 옮겨 싣습니다.]

조지 W. 부시 시기를 제외한 40여년간 미국 S&P 500지수는 집권당에 관계없이 상승을 지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국의 자산운용사 레버리지 셰어즈가 1981년 로널드 레이건 재임 이후 현재까지 S&P500 수익률을 분석한 결과, 대통령 임기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때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재임 시기인 2009년~2013년이었다. 레버리지셰어즈는 매주 뉴스레터를 발간하는데, 이 자료가 투자자들의 관심을 많이 받은 통계였다고 설명했다.

조지 W.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은 두 번의 임기 모두 S&P 500 지수가 하락한 유일한 대통령이었다. 부시 전 대통령은 초임시 9.11 사태를, 재임 때에는 세계 금융위기 사태를 겪었다.

미국 증시는 집권당에 상관없이 상승세를 지속해온 것으로 분석된다. 모건스탠리 분석에 따르면 역사적으로 민주당이 재집권에 성공할 경우 S&P 500의 당해 수익률은 11.0%, 공화당으로 정권이 교체될 경우엔 12.9%를 기록했다.

섹터별 수익률은 대선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도 존재한다. J.P. 모건은 공화당 당선 시, 항공·우주, 국방, 금융, 중소형주가 상승하는 경우가 많았고 의료나 친환경 에너지 관련 주식은 민주당 당선 시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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