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기여 1위 삼성전자...노조 무기한 파업 선언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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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후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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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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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 오한마 시간입니다.

우리나라 대기업의 경제기여 수준과 중국 경제동향에 이어 한미약품 오너일가 분쟁 종식 소식까지 바로 살펴보겠습니다.

◆ 경제기여 1위 삼성전자...노조 무기한 파업 선언

첫번째 뉴스픽입니다.

국내 대기업들이 우리 경제에 얼마나 기여할까요?

지난해 우리나라 GDP, 즉 경제규모가 2,400조원인데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1,500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데이터연구소 CEO스코어는 지난해 국내 100대 기업 경제기여액은 1,526조원으로 전년보다 2.1%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을 말합니다.

기업별로 삼성전자가 147조원으로 경제기여액 1위를 차지했습니다.

다음으로 현대차와 기아, LG전자 순입니다.

이런 가운데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이 오늘(10일) 지난 8일 1차 파업에 들어간 지 이틀만에 무기한 총파업을 선언했습니다.

당초 15일부터 2차 파업을 하려던 계획을 수정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간 겁니다.

전삼노는 임금인상과 성과급 제도 개선 등을 요구했는데 사측이 어떠한 대화도 시도하지 않았다며 파업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현재까지 파업에 따른 생산차질은 발생하지 않았지만 전삼노는 파업 목적을 '생산 차질'로 내건 만큼 사측의 입장 변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날 삼성전자 주가는 약보합세입니다.

◆ 中 경기침체 지속...PPI 21개월째 감소

두번째 뉴스픽입니다.

중국이 좀처럼 경기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중국 정부가 각종 경기부양 정책을 쏟아냈지만 무용지물이 된 셈입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오늘(10일) 6월 PPI, 즉 생산자물가지수가 1년 전보다 0.8% 하락했다고 밝혔습니다.

2016년 이후 최장기간인 21개월 연속 하락한 겁니다.

또, 6월 CPI, 소비자물가지수는 0.2% 올라 다섯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시장 전망치(0.4%)를 하회한 겁니다.

중국 당국의 연간 CPI 목표치인 3% 내외를 크게 밑도는 수준으로 하반기 물가가 크게 오르지 않는 이상 목표달성은 물건너간 셈입니다.

◆ 한미 집안싸움 끝났다...대주주 분쟁종식 선언

세번째 뉴스픽입니다.

반년 넘게 이어진 한미약품 오너일가 싸움이 드디어 끝났습니다.

한미약품그룹의 개인 최대주주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과 창업주의 장남 임종윤 한미사언스 사내이사가 오늘(10일) 그룹 내 대주주 간 분쟁종식을 선언했습니다.

신 회장의 중재로 송영숙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장·차남 임종윤·종훈 형제가 화해한 겁니다.

앞서 송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만큼 신 회장과 두 형제가 그룹을 지배하지만 전문경영인 체제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날 한미약품 주가는 오름세입니다.

다음은 스몰캡뉴스와 공시들을 서효원 캐스터가 정리했습니다.

◆ 오이솔루션, 250억원 CB 발행···레이저칩 생산시설 증설

첫 번째 소식입니다.

광트랜시버 전문기업 오이솔루션이 레이저칩 생산시설 증설에 나섭니다.

레이저칩은 인공지능 시대인 지금, 네트워크 확장을 위한 필수 소자로 꼽히는데요.

오이솔루션은 운영자금과 시설자금을 조달하기 위해사 2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 발행을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 2014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이후 첫 CB 발행인데요.

오이솔루션 측은 “이번 CB 발행을 통해 원가절감 경쟁력을 갖출 계획”이라며 레이저칩의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이번 공장 증설을 결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오이솔루션 주가는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유비벨록스, ‘IoT카드’ 공급 기대감에 ‘상승’

두 번째 소식입니다.

모바일 솔루션 전문업체 유비벨록스가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SmartThings를 연동한 새로운 IoT 카드를 공급하면서 스마트카드의 신규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공급은 삼성전자, KB국민카드, 아멕스 3사와의 협력을 통해 이뤄졌습니다.

이에 대해 키움증권은 “유비벨록스가 초기에 가장 큰 레퍼런스를 확보함에 따라 적용처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분석했습니다.

◆ 토마토시스템, 美 응급의료센터 개소···“원격의료 공략”

다음 소식입니다.

엔터프라이즈 솔루션 전문업체 토마토시스템이 미국 LA에 응급의료센터를 열었습니다.

토마토시스템은 지난 5월 종속회사로 편입한 ‘사이버 엠디케어’를 통해서 미국 원격의료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앞으로 응급의료, 원격의료, 그리고 의약품 배송까지 원스톱 플랫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서 미국 저소득층 의료보험 ‘메디칼’ 시장을 공략한다는 게 토마토시스템의 계획입니다.

한편 토마토시스템 주가는 오늘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하이퍼코퍼레이션, '더매직스타' IP·부가사업 전권 확보

네 번째 소식입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이 SBS 프로그램 ‘더매직스타’의 IP 및 부가사업 전권을 확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IP·콘텐츠 전문 자회사 ‘하이퍼 프리즘’을 설립하면서 이뤄졌는데요.

이번 결정을 통해 하이퍼코퍼레이션은 ‘더매직스타’의 전국투어 공연권과 출연 아티스트 매니지먼트권까지 갖게 됐습니다.

하이퍼코퍼레이션은 지난 4월, BTS 화양연화 기반의 2차 창작 드라마를 선보이는 등 콘텐츠 시장에서의 행보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오늘 하이퍼코퍼레이션 주가는 상승세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오전장 한방에 마무리하는 뉴스를 전해드렸습니다.

그럼 내일 12시에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증시뉴스의 정석! 오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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