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 없어도 민락수변공원 상권 다시 뜬다"… ‘밀락더마켓’ 7개 유명 맛집 통합 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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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전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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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기업과 청년창업자들 손잡고 지역상생 나서"
밀락더마켓 운영공간, 인테리어 등 인프라 제공

문화복합공간 “밀락더마켓”이 지난 7월 1일 민락수변공원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밀락더수변(MTS) 야시장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민락수변공원은 한때 음주와 소음 그리고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민원이 잇따르자 관할 수영구청은 지난해 7월부터 국민건강증진법 조항을 근거로 조례를 마련하여 이곳 일대를 음주금지구역으로 고시한 바 있다.

이로 인해 이곳 민락수변공원을 찾던 야간 이용객의 발길이 끓기고 주변 횟집, 마트 등의 영업이 침체됨에 따라 지금까지도 이에 대한 기존 상인들의 대책 마련 등 반발이 아직 수그러들지 않은 상태이기도 하다. 이런 가운데 인접지역에 위치한 “밀락더마켓”은 민락수변공원의 추억을 소환해 ’밀락더수변(MTS) 야시장 운영으로 침체되고 어두워진 민락수변공원 일대의 상권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밀락더수변(MTS)'의 시작은 오후 8시 이후 밀락더마켓 공간의 활성화를 지역 청년들의 자립과 함께하기 위해 준비하던 중 광안리 등 부산에서 F&B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젊은 청년들과 연결이 되어 같이 이야기하게 됐다.

그들은 민락수변공원하면 어린 시절부터 추억과 향수를 가지고 있고 그때의 모습을 재현해 보고자 하는 강한 의지가 있어 법인명을 밀락더수변(MTS)로 정하고 광안리를 찾는 분들에게 즐겁고 신나는 추억을 다시 돌려 드리고 싶다는 큰 맥락을 주제로 밀락더수변(MTS) 야시장을 기획하고 준비했다. 야시장의 메뉴와 조리 그리고 운영방법은 전적으로 밀락더수변(MTS) 법인이 맡아서 진행하고 ‘밀락더마켓’측은 인테리어 비용 등 인프라를 제공하였다.

업소마다의 메뉴 그리고 대표자가 다르지만 하나의 별도 법인으로 운영되는 공동 운영체 방식을 통해 이곳을 찾는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와 만족도를 제공함은 물론 업주에게 부담되는 운영비용에 대한 절감효과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운영방식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오후 8시부터 새벽 3시까지 운영 예정인 밀락더수변(MTS) 야시장에서는 반반전, 팥빙수, 닭강정, 바비큐, 전기통닭, 떡볶이, 순대, 오뎅탕, 회, 라면 등이 준비되어있어 해변과 야간시간대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메뉴로 구성되었다는 평이며 특히 이곳 '밀락더마켓' 실내공간에 마련된 광안대교를 조망할 수 있는 스탠드식 취식공간은 물론 정해진 야외 영업 허가구역 내에서 돗자리를 깔고 음식을 먹도록 함으로서 낭만과 새로운 형태의 야시장을 연출하게 된다.

또한 '밀락더마켓'은 새로운 형태의 문화복합공간이라는 기본시설의 강점을 이용하여 실내공간에 DJ부스를 설치해 국내 유명 DJ를 초청하고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공연 등 볼거리를 제공하여 국내외 관광객의 발걸음을 잡을 예정이다.

밀락더수변(MTS)는 야간 시간 영업으로 누구든 시간에 구애됨 없이 원하는 음식을 맛볼 수 있도록 하고 각 업소마다 수변공원의 추억을 느낄 수 있는 메뉴들로 선정하여 맛에 대해서 남다른 자부심이 있는 만큼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영업은 여름 성수기 7~8월은 수요일을 제외한 주 6일 운영되며 9월부터는 매주 목, 금, 토, 일 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밀락더마켓'의 박지윤 부대표는 새로운 형태의 문화복합공간 밀락더마켓이 부산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에게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제공하고 있고 특히 금번 야간활성화 프로젝트를 통해 단순히 장사한다는 것보다 다양한 창업 형태를 통해 로컬기업과 청년들이 상생하는 새로운 형태의 로컬사업을 만들어 나가는 것에 목적이 있다고 하였다. 또한 밀락더마켓은 지방의 문화취약 청년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문화지원도 계획 중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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