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아빠' 기요사키 "역사상 최악의 폭락장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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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전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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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로버트 기요사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최악의 폭락장을 경고하고 나섰다.

4일(현지시간) 기요사키는 자신의 트위터(X)를 통해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시장 붕괴를 시사하고 있다"며 "부동산, 주식, 채권,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폭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기요사키는 내년 말부터 시장이 강세장에 돌입하는 과정에서 주요 자산군이 일제히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 말부터 시작될 강세장 사이클은 금, 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모두 기다려온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그동안의 인내심에 따른 보상을 받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기요사키는 강세장 사이클에서 금, 은, 비트코인이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금은 온스당 15,000달러, 은은 온스당 110달러, 비트코인은 1,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다가올 폭락장은 훌륭한 자산을 저렴한 가격에 매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가짜 화폐에 해당하는 달러에 대한 시장의 신뢰는 갈수록 흔들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 투자를 수차례 강조한 바 있다. 특히 지난달에는 비트코인이 올해 8월 25일까지 35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요사키의 전망과는 다르게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몇 주 동안 마운트곡스발 대규모 매도 우려에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에 따라 기요사키도 기존의 강세장 전망을 철회하고 폭락장 가능성을 경고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50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4.82% 급락한 55,280달러에 거래 중이다. 이는 지난 2월 26일 이후 약 5개월 만에 가장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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