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원 "한국군 합동 지휘통제체계 계엄령 상황일지 삭제 의혹‥자체 조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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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5.01.02. 오전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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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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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오전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박안수 육군참모총장에게 질의하는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석열내란진상조사단이 비상계엄 선포 관련 상황일지가 삭제됐다는 의혹을 제기하면서, 국방부를 향해 자체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박선원 의원은 당 내란진상조사단 회의에서 "한국군 합동지휘통제체계 로그파일에서 세 개 이상 삭제로 보이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신속하게 국방부 내에 특수단을 설치해 자체 수사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진상조사단은 통신사령부 경계태세 2급 발령 상황일지와 계엄령 선포에 따른 상황일지, 경계태세 2급 발령 관련 조치사항 등의 파일 기록에 삭제가 의심되는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박 의원은 "국방부 장관 직무대리와 합동참모본부 의장은 삭제된 세 개의 상황일지를 즉시 복원하고, 특별수사단을 편성해서 조사하라"면서 "조사한 핵심 내용을 국가정보원과 공조수사본부에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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