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탑승자 181명 중 179명 사망‥2명 생존

입력
수정2024.12.29. 오후 9:36
기사원문
김정우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오늘 오전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179명이 숨지고, 2명이 구조됐습니다.

소방청은 오늘 오후 9시 6분을 기준으로 사고 현장에서 사망자 179명을 수습해, 수색 초기 기체 뒤편에서 구조한 객실 승무원 2명만 생존했다고 밝혔습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태국 방콕을 출발해 무안으로 입국하는 제주항공 7C 2216편으로, 승객 175명과 승무원 6명 등 모두 181명을 태우고 있었던 걸로 확인됐습니다.

현재까지 신원이 확인된 사망자는 169명으로 사망자 중 남성이 84명, 여성은 85명으로 파악됐습니다.

사고는 여객기의 랜딩기어가 고장 나 비상 착륙을 시도하다 난 것으로 추정되는데, 관계 당국은 구조 작업을 마치는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로 승객 175명이 전원 사망하면서, 국내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 가운데 가장 많은 인명피해를 낸 참사로 남게 됐습니다.

이전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사고 중 인명 피해가 가장 컸던 사고는 1993년 아시아나 해남 추락 사고로, 당시 66명이 숨진 바 있습니다.

기자 프로필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