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고용시장이 당초 파악됐던 것만큼 뜨거운 상황이 아니었다라는 공식 통계 수정발표가 나왔습니다.
미국 노동부는 현지시각 21일 올해 3월 기준 연간 비농업 일자리 증가 폭을 종전에 내놓았던 숫자에서 81만8천명을 줄여 수정 발표했습니다.
이는 작년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미국의 일자리 증가 폭이 종전에 발표된 수치인 290만명보다 약 30% 낮았다는 뜻입니다.
지난 7월 고용보고서 발표 이후 미국의 노동시장이 예상 밖으로 빠르게 냉각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 이날 고용지표 수정 발표에 관심이 모였습니다.
미국의 노동시장이 기존에 알려졌던 것보다 강하지 않았음을 시사하는 이번 수정 발표는 연방준비제도가 고용시장 약화에 대응해 오는 9월 금리인하를 개시할 것이란 시장의 전망을 한층 강하게 뒷받침할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