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반품했다고 "물건 집어 던져"‥배송 기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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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0. 오후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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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투데이 와글와글>입니다.

한 택배기사가 파손 우려가 있는 전자제품을 문 앞에 던지고 갔다는 누리꾼의 사연이 전해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큰 종이상자를 옮기던 택배기사.

계단을 미처 다 오르기도 전에 종이상자를 집어 던지듯 가정집 현관문 앞에 내동댕이치는데요.

이어 반품 요청이 들어온 물건을 다시 챙겨 내려갑니다.

이 반품 택배는 하루 전 배송된 컴퓨터 본체였는데요.

역시나 바닥에 조금은 거칠게 내려놓는 모습입니다.

글 작성자는 주문한 컴퓨터가 처음 배송된 지난 16일 집에 있는데 '쾅'하는 소리가 들려 CCTV를 확인했더니 이런 모습이 찍혀 있었다고 밝혔고요.

택배를 확인한 결과, 제품에도 하자가 있었다는데요.

"이에 반품을 요청하고 새로 컴퓨터를 구입했는데 다음날 배송 온 기사는 아예 물건을 집어 던지고 갔다"고 하소연했습니다.

엘리베이터가 없는 5층 아파트에 산다고 밝힌 글쓴이는 "나도 배달해 봐서 엘리베이터 없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안다. 그러면 나에게 전화라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배달기사들이 더위에 고생하는 건 알지만, 물건을 던지면 안 된다", "첫 번째는 모르겠지만, 두 번째는 항의 왔다고 복수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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