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일본 사도광산 유네스코 등재 동의‥막판 합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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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6. 오전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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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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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될 예정인 일본 '사도 광산'과 관련해, 한국과 일본이 광산의 전체 역사를 반영해 현지에 전시하기로 대략 합의했다고 외교부가 밝혔습니다.

외교부 당국자는 "일본이 한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전체 역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고, 일부 조치를 이미 취했다"며 "한일 간 막판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2015년 군함도 세계유산 등재 당시와는 달리 이행 약속만 받지 않고 구체적인 계획과 실질적인 조치를 얻어냈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일본 아사히 신문은 일본 정부가 사도광산과 관련해, 조선인 노동자를 포함한 강제노역 역사를 현장 전시에 기록하기로 한국 정부와 합의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 여부는 내일 인도 뉴델리에서 열리는 제46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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