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장서 학대로 숨진 아동 부검 결과 "질식에 의한 뇌 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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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5. 오후 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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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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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양주시의 한 태권도장에서 학대를 받아 숨진 4살 아동의 사망 원인이 질식일 수 있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소견이 나왔습니다.

국과수는 오늘 피해 아동의 시신을 부검한 뒤, 질식에 의한 뇌 손상으로 사망했을 수 있다는 1차 구두소견을 경찰에 전달했습니다.

앞서 지난 12일, 태권도장 관장 최 모 씨가 돌돌 말아 세워둔 매트 안에 아동을 거꾸로 넣은 뒤 20분 넘게 방치하면서 아동은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습니다.

피해 아동은 중환자실에서 연명치료를 받다 지난 23일 끝내 숨졌습니다.

검찰은 최 씨의 혐의를 아동학대 중상해에서 아동학대 치사로 바꾸는 방안을 검토 중이며, 경찰은 추가 아동학대 여부를 밝히기 위해 관원들을 상대로 전수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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