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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엔비디아에 4세대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를 납품하기 위한 품질 검증을 처음으로 통과했지만, 5세대인 HBM3E는 아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습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3명의 익명 소식통들은 "5세대인 HBM3E는 아직 엔비디아의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으며 테스트가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HBM3가 현재로서는 중국시장을 겨냥해 만들어진 H20 그래픽처리장치에만 사용될 예정이며, 다른 제품에도 사용될지 여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삼성전자 측은 로이터의 논평 요청에 아직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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