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간당 80mm 침수 잇따라‥폭우에 70대 실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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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24. 오전 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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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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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밤사이 부산 등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지면서 피해신고가 잇따랐습니다.

어제 오후엔 충북 청주에서 70대 남성이 강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백승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 하늘에 보랏빛 번개가 번쩍입니다.

오늘 새벽 부산 등 남부지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이춘우/제보자]
"잠을 잘 수가 없어요. 사고가 난 것처럼 쾅쾅치니까. 처음 봤어요. 지금도 하늘이 번쩍번쩍합니다. 그냥 불꽃놀이 하듯이."

부산에서는 시간당 최대 80밀리미터가 넘는 비가 내리면서, 소방에 침수 등 피해 신고가 100건 가까이 접수됐습니다.

시청은 지하차도 4곳을 통제했고 침수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 50여 명에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어제 오후에는 충북 청주의 한 하천에서 통발을 회수하려던 70대 남성이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빠져 실종됐습니다.

소방당국이 6시간 넘게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찾지 못했고, 오늘 수색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비슷한 시각 경기 안양의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 산본나들목 근처에서는 토사가 도로로 쏟아져 밤새 복구 작업이 이뤄졌습니다.

어젯밤엔 호주 시드니에서 인천공항으로 오던 호주 항공사 젯스타 소속 항공기가 비행 중 연료가 떨어져 김포공항에 급히 착륙했습니다.

이 사고로 비행기를 탄 승객 150여 명과 인천공항에서 이 비행기를 이용해 호주로 출국하려던 승객 3백여 명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유튜버 쯔양을 협박해 돈을 뜯어낸 의혹을 받는 유튜버 '구제역' 이 모 씨와 유튜버 '주작감별사' 전 모 씨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됐습니다.

두 사람은 쯔양과 전 남자친구 사이에 있었던 일을 폭로하지 않겠다는 조건으로 쯔양을 협박해 5천5백만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MBC뉴스 백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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