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 슈퍼마켓 살인' 용의자 16년 만에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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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5. 오전 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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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은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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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지난 2008년 경기 시흥시의 한 슈퍼마켓에서 주인을 살해한 뒤 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어젯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사건 발생 16년 만입니다.

제은효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호송 차량이 경찰서에 들어서고, 차에서 내린 남성이 점퍼로 얼굴 전체를 가린 채 건물 안으로 들어갑니다.

16년 전 경기 시흥에서 슈퍼마켓 주인이 살해된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40대 남성입니다.

경찰은 어제저녁 8시쯤 경남의 주거지에서 남성을 체포해 경기 시흥경찰서로 압송했습니다.

남성의 범행 장면은 CCTV에도 고스란히 남아 있습니다.

당시 남성은 주인이 잠든 사이 가게 옆문으로 들어와 흉기를 휘두른 뒤 금품을 훔쳐 달아났습니다.

주인은 물건까지 던져가며 저항했지만 크게 다쳐 끝내 숨졌습니다.

하지만 경찰이 용의자 신원 파악에 실패하면서 장기 미제사건으로 남았습니다.

[김진태/당시 시흥경찰서 형사과장 (지난 2008년 12월)]
"마스크에 모자에 장갑에 거의 뭐 완전 무장을 하고 왔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현장에 유류된 단서가 될 만한 증거품은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날이 밝는 대로 남성을 상대로 조사를 벌인 뒤, 구속영장을 검토할 계획입니다.

=====

아파트 창문으로 시뻘건 불길과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저녁 8시쯤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고층 아파트 9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1시간 만에 꺼졌지만 1명이 다쳤고, 주민 13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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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는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이 고가교 3미터 아래로 추락하자, 달아난 40대 남성이 체포됐습니다.

남성은 사고 지점 350미터 인근에서 경찰에 붙잡혔는데,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었습니다.

MBC뉴스 제은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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