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하와이 한인기독교회 찾아 "이승만 대통령 위업 재조명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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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10. 오전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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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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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만 전 대통령 동상과 독립운동 사적지 동판 살펴보는 김건희 여사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미국 하와이를 방문한 김건희 여사가 하와이 내 독립운동 사적지를 찾는 단독 일정을 소화했다고 대통령실이 공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서면 브리핑에서 "김 여사가 현지시각 9일 이승만 대통령이 설립한 독립운동의 산실인 한인기독교회를 방문해, 하와이 한인들의 독립운동과 한인기독교회 역사를 청취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여사는 이 자리에서 "나라의 독립을 염원하며 기도했을 한인들의 모습이 눈앞에 그려진다"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타지에서 애쓰셨던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잊혀진 위업이 재조명되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독립기념관과 교회 예배당 내부 등을 살펴보는 김건희 여사 [공동취재]

김 여사는 또 "이곳의 역사가 미주 한인 이민 역사이자 독립운동의 역사 그 자체"라며 "조국 발전에 크게 기여한 하와이 동포들이 한미 동맹의 가교역할을 해주셨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하와이 한인기독교회가 독립운동의 성지이자,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영화 '건국전쟁' 상영을 계기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윤 대통령과 함께 미국 순방길에 오른 김 여사는 현지시각 8일 하와이에 도착해 태평양국립묘지를 찾아 헌화하고, 교민들과의 만찬 간담회에도 참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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