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나토 정상회의 참석‥'안보 중심' 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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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8. 오전 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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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의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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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미국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나토 회원국들과 함께,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 협력에 대해 강경 메시지를 낼 것으로 전망됩니다.

홍의표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2박 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 순방길에 오릅니다.

오는 10일부터 이틀 동안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섭니다.

나토가 한국과 일본, 뉴질랜드와 호주를 인도-태평양 파트너국, 'IP4'로 초청하면서, 윤 대통령은 취임 이후 3년 연속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하게 됐습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의에선 유럽과 인도-태평양의 안보 협력 강화가 주로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우크라이나를 향한 지원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도 내다봤습니다.

또, 최근 군사협력 수위를 대폭 높인 북한과 러시아를 향한 경고의 메시지도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김태효/대통령실 국가안보실 1차장]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협력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를 발신하면서, 이에 대응하기 위한 나토 동맹국들과 IP4 파트너들 간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것입니다."

다만 한미와 한미일 정상회담이 따로 이뤄질지 여부에 대해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협의하고 있다"면서도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봤습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한국 대통령으로선 처음으로 '나토 퍼블릭 포럼'에 연사로 나서 연설한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일정에 앞서 이틀간 미국 하와이를 방문합니다.

6·25전쟁 참전용사 등이 안치된 태평양국립묘지에 헌화를 하고,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를 찾아 한미 동맹의 결속력을 강조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달 중앙아시아 국빈 방문 이후 약 한 달 만에 재개되는 순방에 대해, 대통령실은 "글로벌 공조를 통해 우리 안보를 강화하는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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