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채 상병 특검, 절박한 심정으로 찬성표‥재의결해도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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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4. 오후 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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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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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특검법 국회 본회의 표결에서 국민의힘 의원으로는 유일하게 찬성표를 던진 안철수 의원이 "특검 추천권에 문제가 있지만 절박한 심정으로 투표했다"고 말했습니다.

안 의원은 채 상병 특검법이 소속 정당인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통과된 뒤 기자들과 만나 "총선에서 참패를 한 이후 우리 당은 국민의 신뢰를 얻는 일이 정말 시급하다"며, "국민께 다가가야만 한다는 절박한 심정이었다"고 찬성 이유를 밝혔습니다.

안 의원은 또 "개인적으로도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렸다"면서, 거부권 행사시 재의결 때도 찬성표를 던지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다만 "특검을 추천하는 권한을 대한변협과 같은 제 3자에게 맡기는 것이 옳다고 생각한다"며 "지금이라도 여야 합의로 그와 같은 방법을 썼으면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야권이 추진 중인 '채 상병 특검법'은 국민의힘의 무제한 토론, 필리버스터를 표결로 강제 종료한 뒤 오늘 오후 6시쯤, 재석 190명, 찬성 189명, 반대 1명으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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