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은 방송장악 선전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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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4. 오후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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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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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신임 방송통신위원장 후보자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방송통신위원장으로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을 지명한 데 대해 "방송장악을 이어나가겠다는 대국민 선전포고"라고 비판했습니다.

민주당은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이진숙 후보자는 이동관, 김홍일 전임 방통위원장들이 어떤 불법에도 가담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혔다"며 "불법 행태를 이어 받아 'MBC 장악 지령'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는 지난 대선 때 극우적 언론관을 드러냈다 윤석열 캠프에서 퇴출됐다"면서, "MBC 민영화를 밀실에서 추진하다 들통난 적도 있다는 점에서 'MBC 장악용'임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은 방통위를 언론장악과 탄압의 전위부대로 활용했다"며 인사 청문회를 통한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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