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힘의 '채 상병 특검법'에 대한 무제한 토론, 이른바 '필리버스터'에 대해 "용산을 위한 충성 맹세"라고 비난했습니다.
민주당은 원내대변인 브리핑에서 "'필리버스터' 첫 주자인 유상범 의원부터 '특검이 탄핵 교두보' 마련을 위한 것이라며, 대통령 지키기 속내를 노골적으로 드러냈다"며 "국민의힘의 '필리버스터'는 국민이 아닌 용산을 향해 했던 말 또 하는 무한반복 시간 때우기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주진우 의원은 임성근 전 사단장에게는 무죄 추정이 필요하다면서 박정훈 대령은 항명이라 단정하는 오류를 5시간 내내 이어갔다"며, "민주당은 오는 19일 채 상병 1주기 전에 특검법을 반드시 통과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