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국민의힘, 채 상병 특검 막으려 억지‥후안무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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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3. 오전 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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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세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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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정신 나갔다' 발언에 대해 사과해야 의사일정을 재개할 수 있다고 요구하자, 민주당이 "채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으려고 억지를 부린다"고 비판했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의힘이 말도 안 되는 꼬투리를 잡아서 파행시키는 이유는 채 상병 특검법 통과를 막으려는 속셈"이라며 "국민이 빌려준 권한으로 국민과 맞서는 후안무치의 극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박 직무대행은 또 "김 의원을 제명시키겠다는데 그럼 '국민의힘은 쥐약 먹은 놈들'이라고 한 윤석열 대통령도 제명하라"면서, "사과는 국회를 파행시킨 국민의힘이 해야 한다"고 맞받았습니다.

또 김병주 의원이 지적했던 국민의힘의 지난달 2일 논평을 거론하며 "국민의힘은 '한미일동맹'이란 용어를 공식용어로 썼다"며 "독도 영유권을 주장하는 일본과 우리가 동맹을 맺을 일이냐"고 지적했습니다.

전날 대정부질문에 나선 김병주 의원은 국민의힘 논평을 거론하며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발언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은 사과를 요구하며 의사일정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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