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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첫 대정부질문 첫날인 어제,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을 향해 "정신 나갔다"고 발언하며 국회가 파행된 가운데, 국민의힘이 사과를 요구하고 있어, 오늘 의사일정도 예정대로 진행될지 불투명합니다.
국민의힘 조지연 원내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망언에 대한 사과가 필수"라며 "사과가 없으면 본회의를 할 수 없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은 야당 단독으로라도 당초 오늘로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진행하며, 최상목 경제부총리 등을 상대로 고물가와 민생경제 위기, 세수 결손에 따른 재정위기 문제를 지적할 계획입니다.
앞서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정치·외교 분야 대정부질문에 질의자로 나서, "국민의힘이 논평에서 '한미일 동맹'이라는 표현을 썼다"며 "정신 나간 국민의힘 의원들"이라고 발언했고, 이에 대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거세게 항의하며 대정부질문 일정이 파행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