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판다기지에서 푸바오 등 판다들을 대상으로 학대가 이뤄지고 있다는 주장이 잇따르자, 중국 당국이 이를 유포한 10여명을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중국판다보호연구센터는 웨이보 공식 계정에 올린 게시물에서 "최근 며칠 동안 10여명이 두장옌기지와 선수핑기지에서 판다들이 학대당하고 있다는 허위 정보를 퍼뜨리고 국내외 매체에 제보해 이를 확산했다"며 이들을 경찰에 신고하고 센터가 운영하는 판다기지 출입도 금지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중국과 한국 인터넷상에서 지난 4월 중국으로 돌아간 푸바오가 센터에서 열악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 확산됐는데, 센터는 이번 신고 대상에 푸바오 관련 유포자도 포함됐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