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삼성전자의 새로운 웨어러블 기기인 '갤럭시 링'이 24일 공식 출시됐다. 사전 판매기간 일시 품절사태를 겪으며 초기 화제성을 끌어가는 가운데, 스마트링 경쟁사인 오우라의 신작 준비 소식도 전해졌다.
23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안드로이드 오토리티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갤럭시 링 공개 이후 스마트 링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핀란드 기업 오우라가 차세대 오우라 링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오우라는 스마트링 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력 제품은 지난 2021년 10월 출시된 오우라 링 3세대다. 이후 후속 제품 출시가 없었으나, 현재 오우라는 오우라 링 4세대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안드로이드 오토리티가 입수한 오우라 링 4세대 인증 문서와 이미지에 따르면 모델 번호는 OA11이다. 오목한 구조를 가진 삼성 갤럭시 링과 달리 오우라는 기존의 평평한 디자인을 고수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오우라는 호라이즌과 헤리티지 에디션을 제공한다. 예상 이미지에 따르면 신작은 기존 호라이즌 에디션과 비슷한 모양새이며, 골드 색상 옵션이 관측된다.
한편, 오우라 링은 일회성 구매만으로 여러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삼성 갤럭시 링과 달리 서비스 이용을 위한 별도의 월 구독이 필요하다. 반며 삼성과 차별화된 장점으로는 안드로이드를 비롯해 iOS와 모두 호환된다는 점이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