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민찐 베트남 총리 만난 이재용 "베트남이 3년 뒤 삼성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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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7.02. 오후 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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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민찐 총리가 1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서 연설하고 있다.


[디지털데일리 옥송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일 팜민찐 베트남 총리를 만나 협력을 통해 여러 국제 정세를 함께 이겨낼 돌파구를 모색하기로 했다.

2일 재계와 베트남 정부 관보 VGP에 따르면 이 회장은 이날 오전 팜 총리와 별도 면담을 진행했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기간 삼성이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베트남이 건넨 지원과 도움에 감사를 표하며, 팜 총리가 언급한 '조화로운 이익'에 뜻을 함께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특히 이날 이 회장은 "디스플레이 분야도 투자할 예정인데, 향후 3년 후에는 세계 최대 디스플레이 생산 거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팜 총리는 베트남 정부가 삼성그룹의 베트남 투자 활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삼성의 투자 촉진을 위해 베트남 정부가 발표할 새로운 정책도 준비돼 있다고 환영의 뜻을 밝혔다.

아울러 하노이 삼성 연구개발(R&D) 센터의 운영을 강화하고 신흥 분야의 고급 인력 양성 지원, 창의성 혁신, 창업, 연구·과학기술 응용을 촉진에도 지원해 줄 것을 제안했다.

한편, 팜민찐 총리는 오는 3일 삼성 평택 반도체 공장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영현 DS부문장을 비롯해 사업부장들이 안내를 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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