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안 마셔도?" 당신의 성생활을 망치는 6가지 식습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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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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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클립아트 코리아]


성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심장 건강, 흡연, 특정 약물이 원인일 수 있고, 부실한 식단도 빼놓을 수 없다. 이와 관련해 미국 건강 매체 맨즈헬스(Men's Health)의 언급한 '성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6가지 식습관'을 소개한다.

카페인 거부하기

비뇨기과 전문의 조슈아 곤잘레스(Joshua Gonzalez) 박사는 카페인이 혈액 순환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미국 심장 협회의 예비 연구에 따르면, 카페인 섭취 후 75분 동안 혈류가 30% 증가한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또 미국 텍사스 대학 보건대학원의 데이비드 로페스 박사는 커피를 하루 1~2잔 마시는 남성은 전혀 마시지 않는 남성에 비해 발기부전이 나타날 가능성이 적다고 발표했다. 로페스 박사는 카페인이 발기부전을 막는 데 도움이 되는 이유는 음경조직을 지나는 나선동맥과 음경의 해면체를 싸고 있는 근육인 해면평활근을 이완시키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과도한 음주

과도한 음주는 성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정자의 세포를 손상시키는 것은 물론, 성적 자극을 둔화시키고 혈액 순환을 방해한다.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에스트로겐 수치를 높여 성욕을 감소시키는 것도 포함된다.

미국 알코올 중독 연구소(National Institute on Alcohol Abuse and Alcoholism) 기준으로 과음은 표준잔 기준으로 주당 14잔 이상, 하루 4잔 이상이다. 여기서 언급한 표준잔은 술의 종류에 따라 다르나, 함유된 순수 알코올의 양은 약 10g 정도로 보면 된다. 예를 들어, 한국 기준으로 맥주 500ml는 1.8표준잔이며, 소주 1병 360ml는 4.9표준잔이다. 이로 볼 때 하루 소주 한 병을 마셨다면 이미 과음을 한 셈이다.

심장 건강에 무심한 식단

건강한 심장은 건강한 성생활과 직결된다. 올랜도 헬스의 비뇨기과 의사 제이민 브람바트(Jamin Brahmbhatt) 박사는 심장 건강이 나쁘면 혈액 흐름이 방해받아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나쁜 지방과 설탕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문제를 악화시킨다. 비만 남성은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낮아질 확률이 높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영양가 있는 음식을 먹고 주당 최소 150분의 운동을 할 것을 추천한다. 체지방이 줄어들면 테스토스테론 수치가 자연스럽게 올라간다.

설탕 중독

설탕은 성생활에 여러모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당분이 높은 식단은 심혈관 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며, 이는 성기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 설탕은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낮추고, 피로감을 유발한다. 자연적인 당분을 섭취하고, 첨가된 당분은 하루 36g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다.

과식

과식은 체중 증가와 피로를 유발해 성생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특히 탄수화물과 설탕을 많이 섭취하면 혈당이 급격히 상승한 후 떨어지면서 피로감을 느낄 수 있다. 하루에 여러 번 소량씩 먹는 것이 좋다.

비건(채식주의)

비건 식단은 비타민 D 결핍을 유발할 수 있다. 비타민 D는 혈관 기능에 중요하며, 부족하면 발기부전의 위험이 높아진다. 비타민 D는 햇빛을 통해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부족할 경우 보충제를 통해 섭취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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