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시장 견조한 건설 경기에 랜 수요 개선, 베트남 전력시장 확대 전망"
NH투자증권은 19일 LS에코에너지의 목표주가를 현행 3만7000원에서 4만원으로 8% 상향조정했다. 초고압(EHV·Extra HV))의 수요 확대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나타나고 있어 영업가치에 적용하는 2025년 EBITDA를 11%로 조정했기 때문이다.
이민재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북미의 견조한 건설 경기에 따른 기존의 랜(UTP) 수요 개선과 회복되는 베트남의 전력시장이 기대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투자의견 역시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올 2분기 이 회사의 제품별 영업이익률은 EHV(초고압)은 15%, MV/LV(중압/저압) 5%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LS CV 내 UTP(통신케이블), MV/LV, Busdact(전기배전시스템)부문의 영업이익은 각각 9%, 70%, 13% 상향했다.
이 연구원은 LS에코에너지의 연결기준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한 2326억원, 영업이익은 148% 늘어난 14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같은 실적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며 "올해 영업이익은 72% 뛴 507억원으로 추정하는데, 양호한 영업 환경 속 우호적인 구리가격과 환 효과 등도 더해지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1위 전력케이블 생산기업인 LS-VINA Cable&System Joint Stock(LS-VINA)과 전력 및 통신케이블 생산법인인 LS Cable&System Vietnam(LSCV) 등을 종속회사로 두고 있는 LS그룹 계열의 외국기업 지배지주회사다.
2023년 매출액은 7310억원(-11% y-y)이며, 자회사별 매출액은 LS-VINA 7251억원(연결조정 전 매출비중 77%), LSCV 2183억원(23%) 등이다. 2023년 12월 사명을 LS전선아시아에서 LS에코에너지로 변경했다.
한편 유가증권시장에서 LS에코에너지는 오후 2시 48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0.94%(300원) 오른 3만2350원에 장중 거래되고 있다. 52주 최고가는 4만5300원, 최저가는 6600원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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