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D는 우리 몸의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칼슘과 인의 흡수를 도와 뼈 건강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면역 체계를 강화해 감염병의 위험으로부터 돕는다. 다만 비가와서 햇빛을 보기 쉽지 않은 장마철에는 비타민D를 보충하기 어렵다. 명지병원의 자료를 토대로 비타민D 충전법에 대해 알아본다.
비타민D가 우리 몸에서 하는 일
비타민D는 암, 심혈관질환, 우울증 등 각종 질병예방에 핵심적인 구실을 한다. 더불어 우리 몸의 염증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염증은 여러 만성 질환의 원인이 되므로, 미리미리 염증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 비타민D는 심혈관 건강을 유지하는 데도 효과가 있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고혈압, 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심혈관 질환에 걸릴 위험이 증가한다.
비타민D가 결핍되면
비타민D는 우리 몸에서 부족할 때 혈액의 칼슘과 인의 농도가 옅어져 골격이 약화될 수 있다. 또 압력을 이기지 못하는 일이 생기면 휘는 경우도 나타난다. 만약 성장기 어린이에게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구루병, 성인에게 나타나면 골연화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비타민D 충전법은?
비타민D를 자연적으로 보충하려면 피부에 최소한 20분 간 햇볕을 쬐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학업, 직장생활, 가사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 식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우유 한 컵(200g)에는 약 5㎍의 비타민D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성인의 비타민D 충분 섭취량의 절반에 가까운 함량이기에 장마철에는 우유 한 두잔으로 일일권장량을 채워보는 것도 도움이 될 순 있다. 이밖에도 계란 노른자나, 연어, 유제품 등을 추가하면 장마철 부족할 수 있는 비타민D를 채우는 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이외에도 실내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을 진행한다.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요가, 홈트레이닝 등으로 몸을 움직이면 혈액순환이 원활해져 비타민D 생성에도 도움을 준다. 비가 멈추고 가끔씩 들어오는 햇볕을 쬘 수 있도록 창문 근처에서 운동하면 자연광도 함께 받을 수 있어 효과가 더욱 좋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