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억설 주장한 '부자아빠', 폭락장 예고...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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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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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아빠 가난한 아빠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 [사진=리치대드닷컴 홈페이지]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4억까지 갈거라고 예상하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가 "부동산, 주식, 채권, 금, 은, 비트코인 가격이 모두 폭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요사키는 최근 자신의 X(엑스·구 트위터)에 "기술 차트가 역사상 가장 큰 폭락이 다가오고 있음을 나타낸다"며 4일(현지시각)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다만 좋은 소식은 할인 상품을 사기에 좋은 시기가 뒤따른다는 것"이라며 "기술 차트는 주요 장기 강세장 주기가 뒤따를 것임을 나타낸다"고 설명했다.

그는 "2025년 말부터 강세장 상승이 시작돼 몇 년 동안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강세장 주기는 금, 은, 비트코인 투자자들이 기다려온 호황이며, 그들의 인내심은 보상받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폭락 후 강세장이 시작되면 금, 은, 비트코인은 다시 한번 상승하기 시작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할 것"이라며 "금은 온스당 15000달러(약 2080만 원), 은은 온스당 110달러(약 16만 원), 비트코인은 1000만 달러(약 138억 5000만 원)를 돌파할 것이라 전망했다.

또 "투자자들은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며, 그들의 시간이 도래했다고 믿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트코인 강세론자로 알려진 기요사키는 앞서 투자자들이 재산을 지키려면 비트코인에 투자할 것을 주장했다. 지난 달에는 비트코인이 오는 8월25일까지 35만 달러(약 4억8000만 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국내 거래사이트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억원을 넘기며 화제를 모았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이후 등락을 반복하면서 몇주 전부터 마운트곡스발 대규모 매도 우려로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달 들어서만 17% 넘게 하락한 비트코인은 9일 오후 9시 3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1BTC당 81,386,000원에 거래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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