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진 "김여사 문자 노출 누군가 했더니"…이철규 "허위사실 유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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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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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부인 문자 유출해 전당대회서 당과 대통령실 위기로"

"문자와 연관 짓는 언론 보도와 이를 인용해 유포 행위 엄중 경고"
◆…배현진 의원이 이철규 의원을 저격했다.[사진=배 의원 SNS]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 문자 유출의 출처로 이철규 의원을 언급한 가운데 이 의원은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라며 엄중 경고했다.

배 의원은 지난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작년 여름부터 총선까지 당지도부 최요직에서 모든 선거 기획과 한동훈 비대위원장 영입, 공천 완료까지 모든 그림을 그리고 손을 댔지만 극도의 무능함으로 서울 수도권에 대패의 맛을 남긴 자"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건 조직부총장이었던 제가 잘 알고 있는데 이번에 영부인의 문자를 유출해 전당대회판에서 당과 대통령실을 위기에 몰아넣는 자. 누구인가 했더니. 이런 기사가 계속 나오네요. 하필"이라며 이 의원이 김 여사의 문자를 친윤 핵심 의원들에게 전했다는 내용의 기사를 첨부했다.
◆…이철규 의원이 자신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를 엄중 경고했다. [사진=이 의원 SNS]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희여사께서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에게 보냈다는 문자와 관련, 저와 연관 짓는 언론 보도와 이를 인용해 유포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 경고한다"고 밝혔다.

그는 "어떠한 근거와 사실 확인도 없이 악의적으로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것은 명백한 범죄행위다"라며 "저는 이러한 범죄행위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물을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강조했다.

최근 여권에서는 지난 총선 과정에서 김 여사가 한동훈 당시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게 보낸 문자 내용이 공개되며 파동이 일고 있다.

김 여사는 명품백 수수 의혹과 관련해 '사과를 해야한다면 하겠다'는 내용의 문자를 보냈고 한 전 위원장은 문자를 읽고 별다른 답을 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한 전 위원장은 "공식 라인이 아닌 사적 라인이라 답하지 않았다"는 취지로 입장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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