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우드 딜로이트 파트너 "기술혁신, 금융산업의 경쟁 환경 변화시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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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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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연구원(IGE)-신한은행 공동으로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 개최.. 국내외 금융 전문가 총출동 

토니 우드 딜로이트 AP 뱅킹 및 자본시장 리드 파트너, 금융산업 리스크·규제 대응 위한 'AI 프레임워크' 구축 제언
◆…토니 우드 딜로이트 AP 뱅킹 및 자본시장 리드 파트너.


글로벌 지경학적(geoeconomic) 불확실성과 산업 대전환의 시대에 금융시장 발전과 지속성장을 논의하기 위해 전 세계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달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세계경제연구원-신한은행 서울국제금융컨퍼런스(IGE-Shinhan Bank Seoul International Finance Conference)'에서 토니 우드(Tony Wood) 딜로이트 아시아퍼시픽(AP) 뱅킹 및 자본시장(Banking & Capital Markets) 리드 파트너는 기술 혁신이 금융산업에 미칠 영향을 논하며 생성형 AI 활용 관련 리스크와 규제 대응을 위한 방안으로 '신뢰할 수 있는(Trustworthy) AI 프레임워크' 구축 중요성을 강조했다.

우드 파트너는 'AI/디지털 기술 혁명과 금융 서비스 산업의 미래' 세션 기조연설에서 금융산업을 둘러싼 9가지 메가 트렌드를 소개하고, 글로벌 거시경제·기술 발전·기후위기와 같은 거대한 환경 변화 속에서 금융산업이 효과적으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공유했다.

그는 기술혁신이 금융산업의 대변화를 이끌어 낼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생성형 AI와 같은 기술발전이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재정의하고 경쟁 역학관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또한 금융권의 기술 도입 시 국내외 규제를 포함한 다양한 요소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특히, 생성형 AI 기술을 채택하려는 금융기업은 편향성과 지적재산권 침해, 규제 위험에 직면할 수 있는 만큼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구축하여 AI의 위험을 이해하고 리스크를 식별하기 위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딜로이트는 금융기업들이 기술 혁신과 규제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비할 수 있도록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를 제공하고 있다.

딜로이트의 신뢰할 수 있는 AI 프레임워크는 △투명성 및 설명 가능성(Transparent & Explainable) △공정성 및 공평성(Fair & Impartial) △책임감(Responsible) △신뢰성(Accountable) △강건성 및 신뢰성(Robust & Reliable) △안정성 및 보안성(Safe & Secure) △개인정보보호(Private) 7가지 차원을 기반으로 기업의 생성형 AI 라이프사이클 전반의 잠재적 위험 요소를 진단해 윤리적이고 합법적인 AI 활용안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금융기업들은 다가오는 AI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성형 AI 활용을 활용하여 업무 효율성 향상, 고객경험 최적화와 같은 업무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

토니 우드 딜로이트 AP 뱅킹 및 자본시장 리드 파트너는 "급격한 기술 혁신이 금융산업에 전례 없는 변화를 일으키고 있다"며, "금융기관 및 기업들이 이러한 기술을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경쟁력을 차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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