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특수단, 한덕수 권한대행 등 '계엄 국무회의' 참석자 9명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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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12.20. 오전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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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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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권한대행, 피의자 신분으로 대면 조사 진행
국무위원 중 피고발인들에 대해서는 2차 소환조사 검토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데일리안 = 허찬영 기자] 12·3 계엄 사태를 수사 중인 경찰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은 현재까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를 비롯한 비상계엄 발령 당시 국무회의 참석자 9명을 피의자 또는 참고인으로 조사했다고 20일 밝혔다.

한 권한대행은 대면 조사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면 조사 사실이 알려진 것은 처음이다. 한 권한대행은 피의자 신분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무회의 참석자와 배석자 12명 중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영호 통일부 장관을 제외한 9명을 조사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통일부 장관은 경찰의 지속적인 출석요구에도 불구하고 검찰에 출석해서 조사받았다"며 유감을 표했다.

또 국무위원 중 피고발인들에 대해서는 2차 소환조사를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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