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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10분께 대한항공 인천발 일본 오키나와행 KE755편(A220-300)에 승객 71명이 탑승한 뒤 항공기 문이 갑자기 열리면서 비상 탈출 슬라이드가 펼쳐졌다.
대한항공은 항공기 문 수리를 위해 승객을 터미널로 돌려보낸 뒤 B739 기종으로 항공기를 교체해 오후 1시 19분께 이륙하도록 했다.
이어 같은날 오후 2시 15분께 인천공항에서 승객 364명을 태운 채 이륙을 준비하던 미국 로스앤젤레스행 대한항공 KE017편(A380-800) 역시 시스템에 도어 슬라이드 점검 메시지가 표시됐다.
대한항공은 동일 기종의 항공기를 교체 투입했다. 변경 항공편은 약 5시간 늦어진 이날 오후 7시 30분께 이륙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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