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日기시다 방한 가능성에 "결정된 바 없고, 언제든 만날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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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4.08.21. 오전 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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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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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지는 사항 있으면 공지할 것"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에 참석한 윤석열 대통령이 7월 1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윌러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한일 정상회담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공동취재) ⓒ뉴시스
[데일리안 = 송오미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초 한국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의 정상회담을 검토한다고 알려진 가운데 대통령실은 20일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이날 "기시다 총리의 자민당 총재 선거 불출마 결정 이전부터 일본 측이 방한 의사를 표명해왔고, 불출마 발표 이후에도 관련 논의가 있어 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한일 간 셔틀외교 차원에서 언제든 기시다 총리를 만날 용의가 있다"며 "정해지는 사항이 있으면 공지하겠다"고 했다.

앞서 기시다 총리가 9월 초 한국을 찾아 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질 가능성이 있다고 교도통신이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이날 보도했다. 소식통은 기시다 총리가 안보 및 기타 분야에서 양자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일본의 집권 자유민주당(자민당)은 내달 27일 총재 선거를 개최하지만, 기시다 총리는 불출마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기시다 총리의 임기는 내달 30일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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